[SDG14 수생태계 보전] 디지털 수족관: 바다 동물들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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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생태교육 #미디어아트

#버튼 #LED #조도센서 #라디오통신

기획 배경

수족관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자꾸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수족관 돌고래 61마리 중 절반이 폐사할 정도로 그 문제는 심각합니다. 지구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바다 동물들을 수족관에 가두지 않고 만날 수는 없을까요?

학습 목표

인류가 바다로부터 얻어온 혜택과 해양 생물 다양성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바다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을 탐구하고 실천한다.
바다 생물을 보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센서보드(micro:bit)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피지컬 컴퓨팅 장치를 제작할 수 있다.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면 인류 전체의 경제, 사회, 보건, 안전에도 큰 위기라는 것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탐구 질문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해치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해양 생물을 수족관에 가두지 않고 만날 수는 없을까요?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 생물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탐구

UN SDGs의 의미와 목표에 대해 알아봅시다.

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어로 Global Goals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결의하였습니다.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제시합니다.

목표 14 '수생태계 보전'에 대해 알아봅시다.

수생태계는 ‘물속에서 사는 생물군과 그 생물들을 제어하는 제반 요인을 포함한 복합 체계’를 의미합니다. 이 목표는 ‘대양, 바다, 해양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에 지구촌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 문제를 살펴봅시다.

수생태계가 왜 중요한지 탐구해보고, 수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원인과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수족관에서 해양 생물들을 관람한 경험이 있다면 서로 공유해보고, 수족관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이 행복할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봅니다.

이 문제는 목표 14번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수생태계가 파괴되면, 여러 생명체들도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에 갇힌 바다 돌고래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참고자료

SDGs 주제로 프로젝트 기획하기

이번 시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다시 한 번 살펴봅시다.

돌고래는 이동 거리가 수백 Km에 이를 정도로 아주 활동성이 높고 여러 개체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이러한 돌고래를 수족관에 가두는 것은 사람을 독방에 가두는 것처럼 극심한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결국 돌고래가 죽게 될 지경까지 이릅니다. 돌고래뿐만 아니라 많은 해양 생물들이 수족관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죽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수족관의 해양 생물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디어 구상하기

수족관으로 인해 해양 생물이 겪을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요?
돌고래와 벨루가 같은 해양 생물들이 바다 환경보다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수족관에 다양한 해양 생물을 잡아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해양 생물들이 다치거나 죽게 됩니다.
수족관에 살고 있는 해양 생물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예시)돌고래와 벨루가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 줄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칩니다.
(예시)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은 해양 생물을 디지털로 생생하게 구현한 디지털 수족관을 만듭니다.

아이디어 구체화하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수족관에 갇혀 있는 돌고래와 벨루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까요?
(예시)벨루가가 처한 문제를 알릴 수 있는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어떻게 하면 수족관 없이 바다 생물을 만날 수 있을까요? (디지털 수족관 만들기)
(예시)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해양 생물을 3D로 생생하게 구현하거나 바닷속 생활 모습을 촬영해 영상을 만들어 전시합니다.
그 밖에 또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창작하기 : 프로젝트 만들기

수족관에서 만나고 싶은 해양 생물을 조사해보고 그 특징을 정리해 스케치해봅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비닐, 포장완충재,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를 재활용해 스케치를 바탕으로 나만의 해양 생물을 만듭니다.
(작품예시)

창작하기 : 프로그래밍 하기

Tip. 아래 제시된 프로젝트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도출할 수 있는 샘플 프로젝트입니다.교육 현장에서는 ‘아이디어 상상하기’ 과정을 통해 스스로 제시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세요!

샘플1. [디지털 해양 생물] 하나! : 초롱 아귀

수심이 깊은 곳에서만 서식하는 심해어인 초롱아귀가 심해의 어두운 상황에서 빛을 내는 특징을 표현합니다.
micro:bit 입출력 장치 : 조도 센서, LED 매트릭스

샘플2. [디지털 해양 생물] 둘! : 장수거북

산란을 위해 낮은 수온에 사는 먹이가 필요한 장수 거북의 특징을 반영해, 특정 온도가 되면 산란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음을 표현합니다.
micro:bit 2개를 사용하며, 각각 '수온'과 '장수거북의 표정'을 표현하는 데 활용합니다.
micro:bit 입출력 장치 : 버튼, LED 매트릭스, 라디오 통신
코딩 링크 : https://makecode.microbit.org/_DPp1TC6b3Je2(쉬운 코드)

 프로젝트 시연 및 개선하기

모둠별로 개발한 프로젝트를 시연해 봅시다.
친구들의 피드백을 반영(또는 고려)하여 수정/개선해 봅시다.

공유하기

모둠별로 최종 완성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해 봅시다.
만든 프로젝트를 모아, 디지털 해양 생물 수족관을 만들어봅니다.
발표 내용은 사진/영상으로 촬영하여, 학급 SNS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공유합니다. 인스타그램에 #mgc2022를 달아 프로젝트를 소개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각자 프로젝트에 대한 글과 사진/영상을 정리하여 MGC 2022 프로젝트에 제출합니다.
김민기 / 서울 용산중학교 / jshadow@naver.com 대학 및 대학원에서 컴퓨터 교육을 전공하고 서울 용산중학교 정보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정보 교과서를 집필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및 인공지능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그래밍과 메이킹을 기반으로 하는 로봇 연구회 활동을 하며, 이와 관련하여 학생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